블링컨 "북중러 군사 밀착...中, 현 상황 매우 불편할 것"

블링컨 "북중러 군사 밀착...中, 현 상황 매우 불편할 것"

2024.07.20. 오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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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군사적 밀착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중국으로선 현재 위치가 매우 불편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애스펀 안보포럼 노변담화에서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 불행스럽게도 중국과 제2의 해결책을 찾았다는 게 사실이라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방위 산업의 기반을 유지할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밀착해서 돕는 것은 국제적 평판에 매우 좋지 않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중국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매우 불편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무기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러시아 국방 산업에 기반이 되는 기계와 부품의 90%, 초소형 전자부품의 90%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것들이 미사일과 탱크, 기타 무기들로 바뀌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카운터파트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주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도 확인하면서 다음 주 라오스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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