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로보택시 공개 10월 10일로 연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다음 달로 예정했던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를 오는 10월 10일로 두 달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2분기 실적 발표 뒤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차량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중요한 변화를 적용했고, 몇 가지 다른 것 또한 보여줄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테슬라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자율주행이라면서, 자율주행으로 작동하는 거대한 차량을 대량 생산하면 테슬라의 가치는 5조 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7천7백억 달러 정도입니다.

테슬라는 2분기 영업이익이 16억 5백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3% 줄어드는 등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로보택시 공개도 연기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