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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려면 북한 젊은이들에게 바깥세상과 북한 정권의 실상을 알려야 한다고 탈북 청년들이 제안했습니다.
북한 고위관리 출신인 리정호의 아들로 지난 2014년 탈북한 이현승 글로벌평화재단 연구원은 미국 허드슨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김정은이 권력을 유지하는 핵심 수단은 외부 정보의 엄격한 통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북한 정권이 외부 정보를 막기 위해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처형을 일삼고 있지만 국제 사회는 이 같은 처벌이 두려워 북한으로 정보를 반입하려는 노력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막에서 목마른 사람에게 총을 겨누고 물을 마시지 말라고 해도 결국 물을 마실 수밖에 없다며 북한 주민에게 정보는 물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인 김금혁 씨는 2010년 중국에서 유학하면서 처음으로 외부 정보를 접하고 자신이 북한 정권에 세뇌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건 젊은 세대의 사상 변화라며 변화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외부 정보를 통해 진실을 깨닫고 독재에 저항할 것을 두려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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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관리 출신인 리정호의 아들로 지난 2014년 탈북한 이현승 글로벌평화재단 연구원은 미국 허드슨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김정은이 권력을 유지하는 핵심 수단은 외부 정보의 엄격한 통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북한 정권이 외부 정보를 막기 위해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처형을 일삼고 있지만 국제 사회는 이 같은 처벌이 두려워 북한으로 정보를 반입하려는 노력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막에서 목마른 사람에게 총을 겨누고 물을 마시지 말라고 해도 결국 물을 마실 수밖에 없다며 북한 주민에게 정보는 물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인 김금혁 씨는 2010년 중국에서 유학하면서 처음으로 외부 정보를 접하고 자신이 북한 정권에 세뇌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건 젊은 세대의 사상 변화라며 변화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외부 정보를 통해 진실을 깨닫고 독재에 저항할 것을 두려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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