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유도 구분 못하나" IOC, 공식 SNS에 또 황당 실수

"태권도·유도 구분 못하나" IOC, 공식 SNS에 또 황당 실수

2024.08.02.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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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유도 구분 못하나" IOC, 공식 SNS에 또 황당 실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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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며 유도(#Judo)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IOC 공식 SNS에는 태권도 관련 영상이 게시돼 있다. 영상에는 '태권도'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발차기 연습을 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지만, 어째서인지 해시태그에는 '유도'로 잘못 표기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로 "TKD는 유도가 아니다" "올림픽 공식 계정은 유도와 태권도를 구분도 못하냐" "정말 최악의 올림픽" 등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국내 누리꾼들은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했다가 IOC 위원장이 직접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해 사과한 일, 파리 올림픽 공식 SNS 계정이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오상구'로 소개한 일 등을 거론하며 "실수가 반복되니 실수가 아닌 것 같다"며 공분했다.

그러나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프랑스의 국기가 동메달 위치에서 멈춘 점이나 남자 농구에서 남수단 국가 대신 수단 국가가 송출된 일, 아르헨티나 수영 선수 입장 당시 중국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내보내는 등 문제가 연달아 벌어진 점 등이 거론되며 "그냥 이번 올림픽 운영이 엉망진창인 것 뿐"이라는 의견 역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문제가 된 해시태그는 '태권도(Taekwondo)'로 수정된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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