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된 도로에서 서핑'...美 폭풍 '데비' 여파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 '데비'의 영향으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해안 마을의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실내에 머무는 가운데, 일부는 물바다가 된 도로 위에서 서핑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윌리엄 콕스웰 찰스턴 시장은 폭풍 통과 전 강수량 610mm의 비가 예상되며, 썰물 때도 해수면이 최대 1.8미터 상승해 빗물이 잘 빠지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플로리다와 조지아에서 6명의 인명피해를 낸 '데비'는 앞으로 며칠 더 미국 동남부와 중부 대서양 연안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