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물어뜯던 보조배터리 폭발...집안 다 태워

미국 한 가정집에서 반려견이 물어뜯던 보조배터리가 폭발해 집을 모두 태웠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소방국은 페이스북에 지난 5월 지역 내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영상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에는 반려견이 매트리스 위에서 리튬이온전지가 들어있는 보조배터리를 물어뜯는 모습이 보입니다.

갑자기 배터리가 폭발하더니 매트리스에 불이 붙고 순식간에 거실 전체로 번집니다.

집 안에는 개 2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있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탈출했고,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불이 더 커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털사 소방국은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배터리를 만지지 못하도록 보관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