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미군기지 공격받아...인명피해는 없어

시리아 미군기지 공격받아...인명피해는 없어

2024.08.10. 오후 2: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국장 암살 여파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미군이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에서도 공격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는 시리아 북동부 루말린 착륙장에서 미군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초기 보고에 따르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의료 진단이 이뤄지고 있으며 피해 평가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인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하마스 정치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후 이란과 헤즈볼라 등 인근 국가의 친이란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에 보복을 경고해왔습니다.

특히 이란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도 하니예 암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5일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는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져 미국 측 인원 5명이 다쳤습니다.

그러나 최근 벌어진 미군 공격 두 건이 '저항의 축'의 보복 위협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