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찍으려 '황천행' 열차 탑승? [앵커리포트]

'인생샷' 찍으려 '황천행' 열차 탑승? [앵커리포트]

2024.08.19.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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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태국에서 한 틱톡커가 태국 열차에 매달려 인증샷을 찍으려다가 기둥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여성이 열차 밖을 살피더니 매달려 몸을 뒤로 기울입니다. 사진을 찍으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내 기둥에 쿵 하고 머리를 부딪힙니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도 두 손으로 문 양쪽에 있는 손잡이를 꼭 붙들고 있지만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촬영하던 사람도 놀라 잠깐 멈칫하더니, 이내 황급히 휴대전화를 내립니다.

결국, CCTV 화면에 이렇게 철로 위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정말 아찔한 사고인데요

이 여성,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공개한 건 태국 국영철도(SRT)인데요, 공식 SNS 계정에 이 영상을 올리고,

"사고 당시 열차가 저속으로 달리고 있어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사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인도에서 결혼 촬영을 하다 열차가 지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인생 샷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는 것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YTN 장동욱 (dwj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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