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본토 비상 상황" 선포...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이스라엘 "본토 비상 상황" 선포...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2024.08.25.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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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연결 : 명형주 YTN 이스라엘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시각 이스라엘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드론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했는데요. 지금 전해 드린 대로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선제 타격에 나선 상황입니다. 레바논의 헤즈볼라 근거지를 공습했는데요. 현재 이스라엘 전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입니다. 명형주 리포터 연결해 이스라엘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명형주 리포터.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이스라엘이 몇 시쯤 됐죠?

[기자]
지금 거의 오전 9시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날이 밝았군요? 새벽에 헤즈볼라가 드론 공격을 감행한 거죠?

[기자]
맞습니다. 새벽 4시 45분경에 이스라엘군의 긴급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헤즈볼라의 참모총장격인 푸아드 슈크르 암살 보복으로 새벽 5시에 텔아비브의 이스라엘 중부 민간인 지역에 대규모 로켓 공격을 할 계획과 로켓 발사대의 움직임을 포착해서 먼저 선제공격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에 의해서 발표된 내용으로는 새벽 4시 30분경에 이스라엘 전투기 100여 대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거점 250군데를 폭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스라엘 첩보에 의하면 이스라엘을 향해서 6000개 이상의 로켓과 드론을 발사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앵커]
일단 피해가 어느 정도 집계가 됐습니까? 얼마 정도 피해를 입은 겁니까?

[기자]
지금까지는 아직 1명의 경상, 미사일의 파편에 의해서 30대 여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는 것과 그리고 레바논 국경 근처에 있는 양계장에 직격탄이 있어서 닭들이 많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밖에는 아직은 없고요. 시간이 지나야지 더 피해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명형주 리포터는 어디에 계신 거죠? 텔아비브에 계신가요?

[기자]
저는 지금 예루살렘에 있고요.예루살렘 쪽은 아직까지는 그런 큰 피해는 없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지금 48시간 본토 비상상황을 선포한 상황이죠?

[기자]
맞습니다. 48시간 동안 민방위 사령부라는 곳에서 경계 태세를 격상을 시켰는데 현재 격상된 이 지역에만, 예루살렘은 솔직히 포함은 안 되고 있는데요. 텔아비브와 텔아비브 북쪽 지역에 있는 레바논 국경지역에 있는 지역에 노란색 경보 태세가 떴는데 실내에서는 최대 300명까지, 그리고 실외에서는 3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있고요. 그리고 노란색으로 격상된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방공호 근처에서 생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방어 시스템 아이언돔이 있지 않습니까? 드론 공격을 상당수 막아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혹시 관련 소식 들은 게 있습니까?

[기자]
지금 현재 헤즈볼라가 주장하기로는 320개의...

[앵커]
여보세요.

[기자]
200개 정도가 이스라엘 쪽으로 넘어왔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지금 북쪽에서 날아오는 공격에 대해서 아이언돔의 요격률이 가자, 하마스에서 오는 요격률보다는 굉장히 현저하게 떨어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큰 피해 상황들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만약에 헤즈볼라가 주말 사이에서도 하루에 200개씩 공격이 날아왔었는데 200개나 300개 이상이 됐을 때는 아마도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선제공격이 먼저 이루어지지 않았나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헤즈볼라가 지금 320여 발의 로켓과 다수의 드론으로 이스라엘 공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앞서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선제 타격했다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이스라엘군에 의하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중부, 특히 텔아비브와 중부 지역을 향해서 오늘 하루 동안에 6000개 이상의 로켓과 드론을 발사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를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로서는 먼저 선제공격을 했다라는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헤즈볼라가 지금 레바논에 있는 친이란계 무장정파 아니겠습니까? 최근에 헤즈볼라 무장정파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이 됐잖아요. 관련해서 이미 공격을 예고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스라엘은 어떻게 대비했습니까?

[기자]
이스마엘 하니예의 공격에 대해서는 이란이 계속적으로 보복에 대한 의사를 밝히고 있었고요. 이란에 대한 보복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많은 핵심 전략들이 중동 쪽에 배치되면서 이란의 보복에 대한 것은 많이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헤즈볼라 같은 경우는 한 달 전쯤에 푸아드 슈크르, 헤즈볼라의 참모총장격인 인사를 이스라엘이 제거하면서 헤즈볼라도 계속적으로 보복을 다짐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 움직임이나 헤즈볼라의 움직임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는 데 이스라엘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거의 매일 헤즈볼라와는 계속 교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적으로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발사대들과 무기고들을 거의 한 달 내내 헤즈볼라가 로켓을 날릴 때마다 이스라엘도 함께 헤즈볼라의 거점들을 타격하고 있는 공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에 나설지가 최대 관심인 것 같은데 보복 공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스라엘 현지 보도와 이스라엘 군의 발표에 의하면 현재 헤즈볼라의 텔아비브와 중부 공격에 대한 선제공격이지 전면전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에 계획됐던 헤즈볼라의 이 공격이 단발성 공격이 될지, 앞으로 이 이스라엘군의 선제공격에 대한 헤즈볼라의 반응을 다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48시간 동안 경계태세를 격상한 채 다음 행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헤즈볼라가 추가 공격에 나설지 여부가 최대 핵심인데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에는 이스라엘군이 다시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헤즈볼라의 주장은 11개 이스라엘군 시설을 타격했다는 겁니다. 관련해서 확인되는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지금 그 11개의 지역을 헤즈볼라가 지도를 발표했는데 그 안에 텔아비브까지 공격을 했었다는 얘기는 아직은 없지만 지금 텔레그램 헤즈볼라 채널에 의하면 텔아비브 북부 지역에 타격을 한 것이 있다라는 성명서가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공격들은 이스라엘 텔아비브까지는 오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대부분 사이렌은 로켓이나 드론 공격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대부분 요격이 됐습니다.

[앵커]
명형주 리포터는 집 안에 대피시설이 다 있죠?

[기자]
제가 있는 집은 방공호가 집 안에 있기 때문에 바로 사이렌이 울리면 저희는 바로 대피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교민분들도 다수 살고 계신데 혹시 연락해 보셨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새벽에 공격이 시작되면서 즉각적으로 이스라엘 한국대사관에서 안전 공지 사항이 발표가 됐고요. 지금까지는 교민들의 피해 상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안전 조심하시고요. 오늘 전화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명형주 리포터로부터 현지 상황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명형주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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