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아시아 노벨상' 막사이사이상 수상

미야자키 하야오, '아시아 노벨상' 막사이사이상 수상

2024.08.31.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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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31일 라몬 막사이사이상 재단은 올해 수상자로 미야자키 감독 등 개인 4명과 단체 1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재단은 미야자키 감독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환경 보호나 평화, 여성 권리 등 문제를 예술을 통해 아이들에게 이해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수많은 명작을 내놓은 애니메이션계 거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립니다.

막사이사이상은 1957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테레사 수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등이 수상했습니다.

한국인 가운데는 민주주의 운동을 한 언론인 장준하와 푸른나무 청예단 설립자 김종기 이사장 등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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