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서안지구 제닌에서 철수...곳곳 폐허

이스라엘군, 서안지구 제닌에서 철수...곳곳 폐허

2024.09.06.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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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격렬한 군사 작전을 벌였던 요르단 강 서안지구 북부 제닌에서 열흘 만에 철수했습니다.

시내 도로는 이스라엘군이 매설된 폭탄을 찾아낸다며 불도저로 밀어내 포장이 뜯어졌고, 주택가 벽에는 수많은 총알 자국이 남았으며 살림살이가 부서진 집도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격 기간 제닌에서 2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무장대원들이 시민을 공격하고 있다며 제닌, 툴카렘 등 서안지구 북부 도시와 난민촌에서 군사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제닌에서는 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부상자를 태운 구급차도 이스라엘군의 검문을 받아 병원 이송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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