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형량선고 피한 트럼프 "집권시 마르크스주의 검사 철퇴"

대선 전 형량선고 피한 트럼프 "집권시 마르크스주의 검사 철퇴"

2024.09.07.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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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인이 집권하면 마르크스주의 검사들에게 철퇴를 내리겠다며 검사 출신 대권 경쟁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견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성추문 입막음' 판결이 연기된 현지시간 6일 대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경찰공제조합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조합이 자신을 지지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나는 카멀라와 같은 경찰 예산 감축론자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40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과잉 경찰권 행사로 목숨을 잃었을 때 불거진 경찰 예산 삭감 운동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이 '명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꼬집은 것입니다.

트럼프는 본인이 집권하게 되면 경찰관 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마르크스주의 검사들을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공제조합은 회원 37만5천 명이 넘는 미국 최대의 경찰 단체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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