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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푸아뉴기니를 찾아 공정한 자원 개발과 부족 간 분쟁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간 7일 파푸아뉴기니 당국자들과 외교관들, 가톨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공정하고 친환경적으로 천연자원을 개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파푸아뉴기니에 풍부한 자원들이 "하느님이 공동체 전체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자원 개발에 참여한다고 해도 그들만의 혜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는 국민 4명 중 1명이 빈곤층으로 전체 10% 가구에만 전기가 공급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교황은 파푸아뉴기니의 부족간 폭력으로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며 오랜 부족 갈등을 멈추고 협력으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는 호주 북쪽 뉴기니섬의 동쪽 지역으로, 산악지역과 열대우림 지역에 중앙 정부의 영향력이 거의 미치지 않아 최근 대규모 유혈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오는 9일까지 파푸아뉴기니에 머물다 동티모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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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파푸아뉴기니에 풍부한 자원들이 "하느님이 공동체 전체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자원 개발에 참여한다고 해도 그들만의 혜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는 국민 4명 중 1명이 빈곤층으로 전체 10% 가구에만 전기가 공급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교황은 파푸아뉴기니의 부족간 폭력으로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며 오랜 부족 갈등을 멈추고 협력으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는 호주 북쪽 뉴기니섬의 동쪽 지역으로, 산악지역과 열대우림 지역에 중앙 정부의 영향력이 거의 미치지 않아 최근 대규모 유혈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오는 9일까지 파푸아뉴기니에 머물다 동티모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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