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드론 공격에 나토 동부 긴장 고조

러, 우크라 드론 공격에 나토 동부 긴장 고조

2024.09.09.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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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드론 공격에 나서면서 인접한 나토 동부전선 국가들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군 당국은 현지 시간 8일 우크라이나로 향하던 러시아 드론 1대가 루마니아 영공에 진입한 것이 레이더에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영공 감시를 위해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경보를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트해 연안에 있는 나토 회원국 라트비아에서도 러시아군 드론이 라트비아 레제크네 지역에 추락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주말 밤 사이 우크라이나에 폭발물을 탑재한 이란산 샤헤드 드론 23대와 순항미사일 4기를 발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 가운데 드론 15대와 미사일 1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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