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측 잇따라 금리 인상 시사..."적어도 1% 정도 돼야"

일본은행 측 잇따라 금리 인상 시사..."적어도 1% 정도 돼야"

2024.09.12.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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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심의위원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오늘 한 경제 강연에서 경제와 물가 동향이 전망에 부합할 경우 "적어도 1% 정도까지 정책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물가 2% 상승'이라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선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심의위원도 한 간담회에 참석해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를 경우를 가정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나카가와 위원의 발언이 알려진 뒤, 엔-달러 환율은 한때 140.7엔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엔 금리를 0.25% 정도로 인상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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