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토론 가능성 연 트럼프?..."기분 좋으면 어쩌면"

2차 토론 가능성 연 트럼프?..."기분 좋으면 어쩌면"

2024.09.14.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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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추가 TV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는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캘리포니아주에서 폭스뉴스 기자를 만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차 토론 여부와 관련해 "내 기분이 좋다면 어쩌면"이라며, "지금 당장은 내가 앞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토론하려면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엔 "필요한 것은 없다"며 "내일 할 수도 있지만 두 차례나 토론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공화당 우군 대부분은 자신이 토론에서 훌륭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루 전인 1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조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론에서 승리했다며, "세 번째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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