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셋째 형 티토 별세...향년 70세

마이클 잭슨의 셋째 형이자 '잭슨 파이브'의 멤버였던 티토 잭슨이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티토의 아들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TJ, 타지, 타릴 삼 형제는 현지시간 15일 밤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티토 잭슨이 더 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인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95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아홉 형제 중 셋째로 태어난 티토는 197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낸 형제 그룹인 잭슨 파이브의 멤버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룹에서 보조 보컬과 기타를 담당했습니다.

잭슨 파이브는 훗날 솔로 활동으로 팝의 황제 자리에 오른 마이클과 재키, 티토, 저메인, 말론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ABC', '아이 원츄 백'(I Want You Back),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등의 숱한 히트곡을 냈으며 199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