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 무기 판매' 미국 기업 9곳 추가 제재

중국 '타이완 무기 판매' 미국 기업 9곳 추가 제재

2024.09.18.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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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미국 군사기업 9곳을 추가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또다시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한다고 선포했다며'외국제재법'에 따라 관련 기업들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엄중히 위반하고, 중국 내정을 엄중히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제재 대상 기업은 시에라네바다와 스틱루더, 큐빅, 등 9곳으로 중국 내 동산과 부동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이 동결됩니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국무부는 타이완에 대한 2억2천800만 달러(약 3천억 원) 규모의 군사 무기·서비스 판매안을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궈야후이 타이완 총통부 대변인은 이번 미국의 결정으로 중국의 회색 지대 전술에 대응하는 타이완 공군 전투기의 전비 태세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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