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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녀를 쫓던 개를 바닥에 패대기쳐 죽인 사연이 공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동부 저장성의 주택가에서 한 여성 A씨가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개를 산책시키는 영상이 공개됐다.
목줄이 없던 개는 다른 아이들과 놀고 있던 한 소녀를 쫓았다. 마침 자기 손녀가 쫓기고 있는 걸 본 할아버지는 개를 들어 올려 바닥에 패대기쳐 죽였다.
A씨는 죽은 개 옆에 웅크리고 앉아 "당신이 내 개를 죽였다!"라고 고함치는 장면이 담겼다. 또 "개가 아이를 물지도 않았고, 그저 장난쳤을 뿐"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당신 개가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겁을 줬다", "아이들이 얼마나 겁에 질렸는지 보라"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개를 죽인 할아버지는 처벌받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법률 전문가는 "견주가 개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며 "할아버지가 손녀를 쫓던 개를 죽인 행위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필요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동부 저장성의 주택가에서 한 여성 A씨가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개를 산책시키는 영상이 공개됐다.
목줄이 없던 개는 다른 아이들과 놀고 있던 한 소녀를 쫓았다. 마침 자기 손녀가 쫓기고 있는 걸 본 할아버지는 개를 들어 올려 바닥에 패대기쳐 죽였다.
A씨는 죽은 개 옆에 웅크리고 앉아 "당신이 내 개를 죽였다!"라고 고함치는 장면이 담겼다. 또 "개가 아이를 물지도 않았고, 그저 장난쳤을 뿐"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당신 개가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겁을 줬다", "아이들이 얼마나 겁에 질렸는지 보라"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개를 죽인 할아버지는 처벌받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법률 전문가는 "견주가 개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았다"며 "할아버지가 손녀를 쫓던 개를 죽인 행위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필요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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