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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설치됐던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 동상이 어제(18일) 철거됐다고 교도통신이 타이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의 위안부 동상은 제1야당인 국민당 관련 단체가 지난 2018년 8월 남부 타이난 시에 세웠지만, 동상 설치 부지가 기업에 넘어가면서 철거됐습니다.
동상 제막 때는 마잉주 전 총통도 참석해 일본 정부의 정식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지만, 일본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국민당 시의원은 시 당국에 동상을 세울 새로운 장소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여성 천200여 명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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