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인자' 럼 서기장, 다음 주 취임 후 첫 방미

베트남 '1인자' 럼 서기장, 다음 주 취임 후 첫 방미

2024.09.20. 오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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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다음 주 유엔 총회 참석차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럼 서기장은 오는 21일 미국 방문을 시작해 유엔 총회에 참석한 뒤 쿠바에 들렀다가 27일 귀국한다고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럼 서기장은 미국 방문 기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합니다.

방미 기간 그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날지는 불확실하며 베트남 정부도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럼 서기장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 미국 기업의 경영진과 만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이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인구 1억 명의 베트남에서 대규모의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베트남에 거대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글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상당수 협력업체도 베트남에 있습니다.

이어 23일에는 미국 기업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열고 컬럼비아대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초 취임한 럼 서기장은 서기장으로서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하고 지난달 18∼20일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바 있습니다.

한 베트남 관리는 럼 서기장이 내달 초에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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