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밀경호국·뉴욕 경찰 비상…실시간 위협 대비
가자 전쟁 1년째…헤즈볼라와 전면전 위기도 고조
26일 이스라엘 총리·팔레스타인 정부 수반 연설
젤렌스키 24일 발언…러, 외무장관 28일 연설 예정
가자 전쟁 1년째…헤즈볼라와 전면전 위기도 고조
26일 이스라엘 총리·팔레스타인 정부 수반 연설
젤렌스키 24일 발언…러, 외무장관 28일 연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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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모여 국제 사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최근 헤즈볼라와 충돌이 격화된 이스라엘 중동 분쟁 상황과 2년 넘게 장기화 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이 뉴욕 유엔 본부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부터 일주일 간 열리는 유엔 고위급 주간을 맞아 정상급 지도자 140여 명이 유엔 총회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미국 비밀경호국과 뉴욕 경찰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엔 건물 지하에 실시간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브레인 센터'를 통해 육해공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말린다 맥코맥 / 유엔 보안 담당 조사관 : 여기서 모든 주변 감시를 합니다. 실시간으로 경보를 모니터링 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먼저 열린 미래정상회의에선 주요 과제의 해결 방향 등을 담은 '미래를 위한 협약'을 표결 없이 채택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중동에서 우크라이나, 수단에 이르기까지 분쟁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격렬하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분열, 핵무기, 새 무기와 전쟁 확산으로 집단 안보 시스템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가자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진 가운데 헤즈볼라와 전면전 위기가 임박한 상황이라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립니다.
[대니 다논 /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 : 우린 평화로운 나라입니다. 전쟁을 추구하지도,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공격받는 것을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차례로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24일, 러시아에선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오는 28일 연설할 예정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평화가 필요합니다. 유엔 헌장에 명시된 '평화 공식'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유엔에선 이 밖에도 해수면 상승, 핵 군축, 항생제 내성 문제 등 다양한 의제로 고위급 회의가 이어집니다.
한국 정부의 대표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고, 오는 27일 총회 기조연설과 장관급 회의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한경희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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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모여 국제 사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최근 헤즈볼라와 충돌이 격화된 이스라엘 중동 분쟁 상황과 2년 넘게 장기화 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이 뉴욕 유엔 본부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부터 일주일 간 열리는 유엔 고위급 주간을 맞아 정상급 지도자 140여 명이 유엔 총회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미국 비밀경호국과 뉴욕 경찰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엔 건물 지하에 실시간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브레인 센터'를 통해 육해공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말린다 맥코맥 / 유엔 보안 담당 조사관 : 여기서 모든 주변 감시를 합니다. 실시간으로 경보를 모니터링 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먼저 열린 미래정상회의에선 주요 과제의 해결 방향 등을 담은 '미래를 위한 협약'을 표결 없이 채택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중동에서 우크라이나, 수단에 이르기까지 분쟁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격렬하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분열, 핵무기, 새 무기와 전쟁 확산으로 집단 안보 시스템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가자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진 가운데 헤즈볼라와 전면전 위기가 임박한 상황이라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립니다.
[대니 다논 /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 : 우린 평화로운 나라입니다. 전쟁을 추구하지도,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공격받는 것을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차례로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24일, 러시아에선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오는 28일 연설할 예정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평화가 필요합니다. 유엔 헌장에 명시된 '평화 공식'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유엔에선 이 밖에도 해수면 상승, 핵 군축, 항생제 내성 문제 등 다양한 의제로 고위급 회의가 이어집니다.
한국 정부의 대표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고, 오는 27일 총회 기조연설과 장관급 회의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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