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사, 대선 초박빙 판세에 취재 인력 보강

미 언론사, 대선 초박빙 판세에 취재 인력 보강

2024.09.26. 오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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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승부 예측이 힘든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면서 미국 언론사들이 개표 결과를 취재하고 분석할 인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 통신사인 AP는 개표 결과 보도에 더 많은 인력과 자원을 배정하기 위해 기자들을 추가로 채용했고, CNN은 개표 결과를 두고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법률전문가들을 확충했습니다.

NBC뉴스는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카운티에 기자들을 새로 파견해 개표 과정을 모니터링할 계획이고, CBS뉴스는 선거 당일 20여 명의 기자로 구성된 새로운 팩트체크팀을 만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주요 카운티와 선거구의 개표 결과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으로, 기자들은 부재자 투표와 우편 투표 등 아직 개표하지 않은 표가 얼마나 남았는지 집계할 예정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대선은 승패를 가리는 데 며칠이 걸릴 수 있고 엄청난 양의 가짜뉴스가 넘칠 것으로 예상돼 언론사들이 보도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엄청난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며 인력 보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보수층을 중심으로 선거 제도와 언론사 보도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있어 언론사들이 보도 내용과 방식을 독자와 시청자에게 설명하는 데 과거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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