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미국 CNN, 온라인 기사 유료화"

미국의 뉴스전문채널인 CNN이 다음 달부터 유료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CNN은 자사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일정 수 이상의 기사를 읽을 경우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뉴욕타임스가 10여 년 전 도입했던 유료화 모델과 유사합니다.

구독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객 수요 측정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선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NN의 기사 유료화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마크 톰슨 최고경영자가 중점 추진해온 사안입니다.

CNN은 앞서 앤더슨 쿠퍼 등 유명 앵커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구독료를 받는 방식을 추진했었지만, 모기업인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한 이후 비용 문제를 이유로 중단한 바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