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도 극우 바람...총선 이틀 앞 지지율 1위

유럽 곳곳에서 극우정당이 약진하는 가운데 현지 시각으로 모레 치러지는 오스트리아 총선에서도 극우정당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극우 노선의 자유당은 27%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유지했고, 집권당인 중도 보수 성향 국민당은 24%,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은 21%를 차지했습니다.

자유당은 4년 전 총선에선 16.2%를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3당에 머물렀습니다.

자유당은 반유럽연합, 반이민 정책을 주장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등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정치 노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이변이 없는 한 자유당이 제1당에 오를 게 유력하지만, 자유당을 배제한 연립정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