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귀국' 젤렌스키 "상황이 몹시 어렵다"

'빈손 귀국' 젤렌스키 "상황이 몹시 어렵다"

2024.10.01.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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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몹시 어렵다"며 "올가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로 돌아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저녁 연설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 등 군 수뇌부와 대화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승리 계획'을 제시하고 지원을 호소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게 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거듭된 요청에도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공정한 합의를 하기를 원한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전쟁을 끝내겠다는 기존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도 전에 그의 구상에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없으며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 요구의 되풀이라는 판단을 이미 내렸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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