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02대 이시바 시게루 내각 오늘 오후 공식 출범

일본 제102대 이시바 시게루 내각 오늘 오후 공식 출범

2024.10.01. 오전 05: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제102대 내각인 이시바 시게루 내각이 오늘 오후 공식 출범합니다.

지난달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이시바 총재는 오늘 오후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중의원과 참의원 지명 선거를 통해 새 총리로 선출됩니다.

그 뒤 이시바 총재는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 등을 거쳐 새 내각을 정식으로 발족합니다.

이시바 총재는 새로 출범하는 내각에 자신의 측근들과 함께 총재 결선 투표 당시 자신을 지지해 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측 인사들을 두루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리 관저의 2인자인 관방장관에는 '기시다파' 출신의 하야시 요시마사 현 관방장관이 내정됐습니다.

신임 외무상에는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이와야 다케시 전 방위상이, 신임 방위상에는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이 각각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시바 총재는 내각 구성을 마무리한 뒤 조기 총선을 실시해 '비자금 스캔들'로 지지율이 급락한 자민당의 기반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바 총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새 정권은 가능한 한 일찍 국민 심판을 받는 게 중요하다"며 중의원을 조기 해산해 오는 10월 27일 총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