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끄라톤' 북상...타이완 휴교·대피령

초강력 태풍 '끄라톤' 북상...타이완 휴교·대피령

2024.10.01.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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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끄라톤'이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타이완에서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방송들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기상청은 시속 7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이 내일(2일) 아침 가오슝을 강타한 뒤 산간 지역에 많게는 천mm에 달하는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이번 태풍이 지난 2009년 실종자 386명을 발생시킨 태풍 모라꼿과 비슷하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태풍이 스쳐 지나간 필리핀에서는 2천여 명이 대피하고, 비행장과 격납고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끄라톤'은 우리나라로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천천히 서쪽으로 움직이면서 타이완을 지난 뒤 세력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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