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로켓 반격...레바논 "역사상 가장 위험한 단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를 상대로 제한적인 지상전에 돌입한 가운데, 헤즈볼라가 로켓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발사된 여러 개의 로켓이 감지돼 대부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이 텔아비브 상공으로 날아오르면서 이스라엘 중부 전역 곳곳에서 사이렌이 울렸고, 1명이 파편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상전 시작 직후, 헤즈볼라는 성명을 내고 레바논 국경지대 마을을 가로지르는 이스라엘군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레바논 민병대가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총리 나지브 미카티는 레바논이 역사상 가장 위험한 단계에 직면해 있다며,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피난민이 백만 명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