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격전지에서 북한군 장교 6명 사망·3명 부상"

"우크라 동부 격전지에서 북한군 장교 6명 사망·3명 부상"

2024.10.05.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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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현지 시간 4일 전날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에 북한 장교 6명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군 소속 병사 3명 이상이 다쳐 모스크바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 포스트는 우크라이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인근의 훈련장에서 이들이 사망했고, 북한 장교들은 훈련 교관으로 파견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지난해 공병부대를 포함한 북한군 소속 인력이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점령지역의 각종 건설 작업에 북한 노동자를 동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는 북한과 더욱 군사적으로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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