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땅굴 파괴"...작전지역 확대

이스라엘 "헤즈볼라 땅굴 파괴"...작전지역 확대

2024.10.07.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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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연일 공습하는 가운데 레바논과 인접한 자국 접경지역에 민간인 출입을 막고 작전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북부 마나라와 이프타, 말키아 지역을 폐쇄군사구역으로 지정하고 출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역은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설정한 일종의 국경인 '블루라인' 근처 마을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공격의 거점이자 은신처로 쓴 지하터널을 급습해 조직원 수십 명을 사살하고 무기를 대량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하마스 잔당 소탕을 명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도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AFP 통신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자발리야에서 작전능력 재건을 시도한다는 정보에 따라 이 지역을 포위해 공격 기반 해체 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이슬라믹지하드 산하 알쿠드스 여단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등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자국으로 넘어간 발사체 가운데 1발은 요격했고 나머지는 공터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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