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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발발 1년을 맞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현재까지 87% 이상 학교가 공습에 부서져 기능을 잃었다고 유엔이 전했습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최근까지 가자지구 내 전체 학교 건물 564개 가운데 493개 이상이 파손됐습니다.
부서진 학교의 55%는 공립, 12%는 사립 학교이며 나머지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해온 학교로 파악됐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OHCHR)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최소 14차례에 걸쳐 학교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고 지난 8월에도 하루걸러 한 번꼴로 학교 공습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건물 지하에 지휘소 등을 숨겨둔 곳만을 정밀하게 타격했다는 입장입니다.
유엔은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로 사용하는 것은 국제인도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예상하고도 학교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법적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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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학교의 55%는 공립, 12%는 사립 학교이며 나머지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해온 학교로 파악됐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OHCHR)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최소 14차례에 걸쳐 학교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고 지난 8월에도 하루걸러 한 번꼴로 학교 공습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건물 지하에 지휘소 등을 숨겨둔 곳만을 정밀하게 타격했다는 입장입니다.
유엔은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로 사용하는 것은 국제인도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예상하고도 학교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법적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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