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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폭염 속에 열린 공군 에어쇼를 보던 관람객 5명이 숨졌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인도 남부 첸나이 마리나 해변에서 개최된 공군 창설 92주년 기념 에어쇼 관람객 가운데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입원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은 폭염 속에 에어쇼를 보기 위해 150만 명이 몰렸으며, 더위와 탈수로 여러 명이 실신했다고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총거리가 13㎞인 마리나 해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도심 해변입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되며, 참석자들이 오후 1시 에어쇼가 끝난 후 한꺼번에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습니다.
야당은 정부가 행사장에 몰린 대규모 군중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비난했습니다.
첸나이가 주도인 타밀나두주의 스탈린 주지사는 "극심한 더위와 여러 의학적 원인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행사장이 붐비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를 했지만 예상보다 참석자가 훨씬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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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거리가 13㎞인 마리나 해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도심 해변입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되며, 참석자들이 오후 1시 에어쇼가 끝난 후 한꺼번에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습니다.
야당은 정부가 행사장에 몰린 대규모 군중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비난했습니다.
첸나이가 주도인 타밀나두주의 스탈린 주지사는 "극심한 더위와 여러 의학적 원인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행사장이 붐비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를 했지만 예상보다 참석자가 훨씬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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