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허리케인 고통에도 정치 게임...공감능력 부족"

해리스 "트럼프, 허리케인 고통에도 정치 게임...공감능력 부족"

2024.10.09. 오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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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허리케인 피해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 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ABC 방송 토크쇼 '더뷰'에 출연해 바이든 행정부가 공화당 거주 지역에 대한 재난 지원을 보류하고 있다는 트럼프의 거짓말을 진행자가 지적하자 무책임함과 냉담의 극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이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했고 실제 그들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트럼프는 다른 사람의 고통에 신경 쓰는, 매우 기초적 수준에서 공감 능력이 부족해 두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지지자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다른 진행자 발언에 호응하면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이번 선거에 뭐가 걸렸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트럼프가 선동한 의사당 폭동 사건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사람들은 거짓말과 이기심, 분열 시도에 지쳤다며 미국 국민은 역사의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됐고 자신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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