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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실과 의회가 공공 재정 적자 해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 증액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엘리제궁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 절감안을 잇따라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국가 원수가 공화국 대통령실이 모범을 보이길 원해 엘리제궁의 예산 증액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엘리제궁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5% 늘어난 1억 2,57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866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엘리제궁의 이런 예산 증액률은 내년도 예상 물가 상승률 1.8%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예산 증액을 포기한다는 엘리제궁 발표가 나온 뒤 상.하원 의회에서도 예산 증액분을 포기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야엘 브룬 피베 하원 의장과 제라르 라셰 상원 의장은 공동 입장문에서 "공공 재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두 의회가 참여하는 건 정상적이고 필수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재정경제부는 지난 10일 국무회의에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하며 60조 원 상당의 공공 지출을 줄이고, 대기업과 부자 증세를 통해 30조 원 가까운 추가 세수를 거둬들인다는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 GDP의 6.1%로 예상되는 재정 적자를 내년에 5%까지 낮추고 2029년에는 유럽연합 기준치인 3% 이하로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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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궁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 절감안을 잇따라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국가 원수가 공화국 대통령실이 모범을 보이길 원해 엘리제궁의 예산 증액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엘리제궁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5% 늘어난 1억 2,57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866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엘리제궁의 이런 예산 증액률은 내년도 예상 물가 상승률 1.8%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예산 증액을 포기한다는 엘리제궁 발표가 나온 뒤 상.하원 의회에서도 예산 증액분을 포기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야엘 브룬 피베 하원 의장과 제라르 라셰 상원 의장은 공동 입장문에서 "공공 재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두 의회가 참여하는 건 정상적이고 필수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재정경제부는 지난 10일 국무회의에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하며 60조 원 상당의 공공 지출을 줄이고, 대기업과 부자 증세를 통해 30조 원 가까운 추가 세수를 거둬들인다는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 GDP의 6.1%로 예상되는 재정 적자를 내년에 5%까지 낮추고 2029년에는 유럽연합 기준치인 3% 이하로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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