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인도적 지원' 트럭 50대 통과"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인도적 지원' 트럭 50대 통과"

2024.10.16.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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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6일 50대의 인도적 지원 트럭이 가자지구 북부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했다며 에레즈 교차로에서 트럭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담당하는 이스라엘 군사기관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정치권의 지시에 따라 인도적 지원 전달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앞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지 않으면 미국의 무기 지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엔은 이스라엘이 가자 북부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이면서 10월 들어 원조 수준이 급감해 가자지구의 기아와 인도주의적 재앙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대학의 전쟁 비용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원조에 최소 179억 달러를 지출했고,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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