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타이완 포위 훈련 직후 푸젠성 최전선 시찰

시진핑, 타이완 포위 훈련 직후 푸젠성 최전선 시찰

2024.10.17.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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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이완 포위훈련 다음 날 양안(중국과 타이완) 최전선을 시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이 지난 15일 타이완 해협을 마주 보는 푸젠성 남부의 둥산현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크고 작은 44개 섬으로 이뤄진 넓이 247㎢의 둥산현은 국공내전에서 패한 뒤 타이완으로 퇴각한 국민당군이 1953년까지도 기를 쓰고 탈환하려 했지만, 실패한 곳입니다.

중국군 타이완 침공을 염두에 두고 둥산현 여러 섬에서 상륙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왔고, 최근 3차례 실시한 타이완 포위 훈련 때 군 집결지로 활용했습니다.

앞서 중국군은 지난 14일 라이칭더 총통이 건국절 연설에서 '양국론'을 편 것을 구실로 13시간 동안 타이완을 봉쇄하는 '연합 리젠-2024B' 훈련을 벌였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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