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기업에 224조 원 추가 대출

중국 부동산 기업에 224조 원 추가 대출

2024.10.17.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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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 안팎'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잇따라 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중국이 부동산 기업에 224조 원 규모의 추가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니훙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화이트리스트' 대출을 4조 위안까지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금껏 화이트리스트 대출이 2조 2,300억 위안 승인된 만큼 연말까지 1조 7,700억 위안, 약 224조 원의 대출이 추가로 승인될 전망입니다.

'화이트리스트' 대출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동산 업체들의 건설 사업장 가운데 회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 자금을 투입하는 제도로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때 중국 부동산 업계 1위였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비구이위안을 비롯해 룽촹, 스마오, 뤼디, 쉬후이 등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업체들의 일본 건설 현장에 자금이 지원됐습니다.

이와 함께 니 부장은 도시 내 낙후지역과 노후 주택 100만 호 개조 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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