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전란 속 보건 위기까지..."콜레라 재발병"

레바논, 전란 속 보건 위기까지..."콜레라 재발병"

2024.10.18. 오전 06: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간 교전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한 레바논에서 콜레라가 다시 발병하며 보건위기까지 닥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현지 시간 14일 설사와 탈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북부 암무니예 출신 환자가 콜레라를 확진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콜레라가 난민 사이에서 퍼질 경우 매우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말 레바논 남부에서 군사 작전을 확대한 뒤 백만 명이 넘는 주민이 집을 떠나 피란민이 됐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재작년 북부를 중심으로 30년 만에 콜레라가 유행했다가 당국의 질병 통제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난해 6월 발병 종료가 선언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