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사상 첫 2천700달러 돌파

국제 금값 사상 첫 2천700달러 돌파

2024.10.18.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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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현물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2천700달러(약 370만3천 원)를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18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한 때 온스 당 2천707.84달러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전날 세운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금값 강세는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미국 소비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폭이 당초 기대보다 작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지만, 금값 상승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고금리 환경에서는 가격이 압박을 받습니다.

금값은 올해 상승률이 약 31%로 주요 원자재 중 은(34%) 다음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냈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주기를 시작한 데다가 각국 중앙은행들이 대거 금 매수에 나선 것이 가격을 밀어 올렸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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