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방러...푸틴과 재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 제16차 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마오닝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시 주석은 '브릭스 플러스' 정상 대화 등 주요 회의에 참석하고 중요한 연설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1년 사이 네 차례 만나게 됩니다.

앞서 푸틴은 지난해 10월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과 올해 5월 베이징 국빈 방문, 7월 카자흐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회담했습니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국의 연합체로 출발한 브릭스는 지난해 이집트·이란·아랍에미리트(UAE)·에티오피아 등 새 회원국을 받아들이며 세를 불렸고, 올해는 가입 희망국인 튀르키예까지 24개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