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문화원, 한국 문학 특별전 마련...한강 노벨상 코너 설치

주영문화원, 한국 문학 특별전 마련...한강 노벨상 코너 설치

2024.10.21.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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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이 다음 달 28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한국 문학의 진수를 영국에 선보이기 위한 특별전 '베스트셀러'를 엽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홍길동전, 김만중의 구운몽부터 이상·윤동주 시인의 작품 등 시대별 문학 작품들이 소개되고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특별 코너도 설치됩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가장 사랑받은 문학 작품을 예술의 특이점으로 연결하는 전시라며, 한강 특별코너를 통해 한-영 문화 연결의 각별한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원은 특별전 기간 영국 내 한국 문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영국 내 한국어, 한국 문학 등을 가르치는 대학과 연계해 차세대 한국 문학 번역가와 연구자를 위한 북클럽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문화원은 그동안 영국 주요 도시에서 한국어 수업이나 한국학 전공이 설치된 대학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날' 축제를 개최해 왔는데, 내년부터는 이 축제에서 한국 문학 행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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