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영화 제작사, 머스크에 소송..."영상 무단 사용"

미 영화 제작사, 머스크에 소송..."영상 무단 사용"

2024.10.22.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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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제작사 알콘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습니다.

알콘은 머스크가 지난 10일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자사 영화의 핵심 이미지를 허락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행사에서는 한 남성이 빌딩 숲을 바라보는 뒷모습을 담은 황량한 느낌의 미래 도시 영상이 나왔는데, 이는 영화 속 장면을 베낀 거라는 게 알콘 측의 주장입니다.

또, 행사 전날 해당 장면의 사용 허가 요청을 받았지만 거부했다며, 그러자 머스크는 인공지능으로 비슷한 이미지를 합성해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콘은 영화에 완전자율주행 자동차가 계속 등장한다면서 머스크가 이 영화 이미지를 도용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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