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암살 위협 느꼈나..."나는 절대 죽지 않을 것"

머스크, 암살 위협 느꼈나..."나는 절대 죽지 않을 것"

2024.10.22. 오후 2: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머스크, 암살 위협 느꼈나..."나는 절대 죽지 않을 것"
ⓒ연합뉴스
AD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암살당할 위험이 매우 커졌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지원 유세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머스크는 "내가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고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엑스

머스크는 이 영상과 함께 독일 매체 슈피겔의 영어 기사 제목과 이미지를 포함한 온라인 페이지를 캡처해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캡처에서 머스크의 얼굴 사진과 트럼프의 얼굴 사진 일부를 찢어 붙인 듯한 형태로 합성한 이미지가 '적 2호'(Enemy number two)라는 제목 아래에 게재됐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기존의 주류 미디어는 도널드 트럼프와 나에 대한 암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번째 암살 시도를 가까스로 모면한 직후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으며, 최근 대선일이 가까워지자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고 유권자로 등록한 주민에게 매일 한 명을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 8,000만 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