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이르면 오늘 북한군 쿠르스크 배치"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은 러시아에 파병되는 북한군이 현지 시간으로 이르면 오늘(23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정보총국장은 현지 시간 22일 보도된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쿠르스크 방면에 첫 부대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르스크주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해 점령한 러시아 영토로, 북한군이 배치된다면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막는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다노우 국장은 내다봤습니다.

또 북한군의 병력 규모나 보유 장비는 불분명하지만 하루 이틀 뒤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구체적인 정황이나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