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 경제 활동 둔화 지역 없어...'노 랜딩' 힘 실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 둔화세가 감지되지 않아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노 랜딩', 즉 무착륙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 중 대부분 지역에서 9월 한 달간 경제 활동에 변동이 없었다는 내용의 10월 베이지북, 즉 경기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특히 조사 기간 고용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절반이 넘는 지역에서 고용이 다소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발표된 9월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미 노동 시장이 빠르게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은이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경제 동향을 수집한 보고서로, 통상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2주 전에 발표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