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주유엔대사 "북, 문화 통제하며 공포 통치"

황준국 주유엔대사 "북, 문화 통제하며 공포 통치"

2024.10.24.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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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북한이 극단적으로 외부 정보와 문화를 통제하고, K-드라마를 시청한 청소년을 처벌하는 등 악법을 통한 공포 통치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사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주민의 강제 노동은 노예 수준에 필적한다는 유엔 인권사무소의 지적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유엔 총회 북한 인권 결의가 탈북민들의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며 납북자와 억류자, 미송환 전쟁 포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가 유례없는 분쟁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한국은 신임 인권 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인권 증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매년 가을 총회를 계기로 인권 보호와 증진을 의제로 개최되며, 회원국들은 자국의 인권 정책과 활동 방향을 소개하고 토의를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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