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코치·마이클코어스 12조 원 합병 무산

패션 브랜드 코치·마이클코어스 12조 원 합병 무산

2024.10.25.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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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가 마이클 코어스 등을 거느린 카프리 홀딩스를 8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조 7천억 원에 인수하려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제니퍼 로숀 판사는 태피스트리의 카프리 인수를 막아달라며 연방거래위원회가 제기한 소송에서 연방거래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연방거래위는 양사 합병이 초고가 명품 핸드백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고급 핸드백 시장에서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며 합병을 막아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태피스트리와 카프리는 매우 경쟁적인 시장 상황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합병이 필요하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태피스트리는 코치 외 케이트 스페이드, 스튜어트와이츠먼 등을, 카프리는 마이클 코어스 외 베르사체, 지미추 등을 주요 브랜드로 두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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