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년 9월 전국 초중교 휴대전화 금지 추진

프랑스, 내년 9월 전국 초중교 휴대전화 금지 추진

2024.10.28.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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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를 내년에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포르티에 교육부 학업성취 담당 장관은 "늦어도 내년 9월 입학 시기엔 '디지털 쉼표' 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정부는 청소년의 건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 중학교 2백 곳에서 학생의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디지털 쉼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 별도의 사물함을 만들어 등교할 때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하교할 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포르티에 장관은 '디지털 쉼표' 정책에 시범적으로 참여한 학교에서 긍정적 반응이 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습에 완전히 몰입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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