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0% "트럼프 대선 패배 승복하지 않을 것"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 방송이 전국 유권자 천7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하더라도 불복할 것으로 생각하는 응답자가 69%에 달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원은 91%가, 공화당원은 45%가 트럼프의 대선 결과 불복을 예상했습니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에서 지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이고 승복할 거라는 응답이 73%로 집계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결과를 불복할 거라는 응답은 민주당원이 6%에 불과했고 공화당원은 48%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자 88%는 모든 주가 선거 결과를 공식 인증하면 패배한 후보는 승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